필자는 여느 어머니과 같이 "우리 아들은 늘 머리는 좋은데 행동하지 않는다" 는 이야기를 줄곧 들어왔다. 그로인해 나는 스스로 노력하지 않을때마다 머리는 좋다는 핑계로 무엇이든 미루게 되었고 성적은 빠르게 떨어졌다. 그렇게 시간은 지나 고등학교 3학년이 되었을때 개인적인 사유로 공부하게 되었고 1년만에 모의고사 점수 수직상승하여 내 분에 넘치는 학교에 입학하게 되었다. 지금 돌이켜 보면 그때 경험이 나에게 독이 되었을지 모른다. 그때 나는 머리가 좋을지 모른단 생각을 맹목적인 믿음으로 가져오게 되었다. 무슨일을 할때에도 늘 머리가 좋다는 핑계로 미루는 일이 더 많아졌고 배우는 순간에 조금만 이해되도 다 알았다는 듯한 행동을 취하곤 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주변 친구들과 격차가 나는 걸 보면서 나는 ..
저희집은 여느 대한민국가족처럼 엄하신 아버지와 인자하신 어머니의 영향으로 아버지로부터 자유를 빼앗긴 삶을 살았습니다. 늘 아버지가 하자고 하는대로 했었고 반항심이 불타오르기도 했지만 야구를 하셨던 아버지의 체력과 힘은 나이가 들어도 약해지지 않으셨고 저의 반항심은 마음속에서만 끓게 되었습니다. 불행 중 다행인지 아버지의 힘은 저는 자유를 얻고자하는 반항심 가득한 마음은 공부의지로 승화되었고 고향 광주를 떠나 홀로 저를 서울로 가게 만들었습니다. 아버지의 그늘에서 벗어난 순간의 자유 맛은 롯데리아 데리야끼버거처럼 엄청난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때부터 저는 늘 자유를 추구하게 되었습니다. 누군가의 지시에 맞춰 어느 틀에 갇히지 않고 제가 원하는 취향을 설계하고 하나씩 채우는 일에 매진했습니다. 식당, 집 ..

안녕하세요. 평생을 뚜벅이로 살아온 김겐입니다. 저는 어린시절부터 학교/회사로부터 늘 버스/지하철 타기에 애매한 위치를 살았어요. 그러다보니 늘 조금 더 걷는 습관이 생겼고 나름의 작은 취미로 하루에 15,000보 정도는 걷고있어요 (아이폰피셜) 제가 걷기를 좋아하는 이유는 몇가지가 있지만 한가지만 말씀드리자면 "생각정리" 에요. 하루종일 누군가에게 시달려 정신 고단할때면 저는 목적지 없이 걸어요. 그럴때면 머릿속 실타래가 느슨해져 어느새 가지런히 정리될때가 있거든요. 가족 간의 문제, 연인과의 문제, 직장상사와 문제까지 우리는 늘 문제들 속에 쌓여있고 문제와 문제 사이 어딘가에서 서성거릴뿐 그곳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그럴때면 아무생각없이 멍하니 걷고나면 왠지 한결 가벼워지고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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